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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_농구

[남자농구]오재현-양우섭 쌍포 앞세운 SK, DB 꺾으며 4연패 탈출

by 빅 픽(Big Pick) 2021. 1. 3.



[루키=서울, 박상혁 기자] SK가 오재현과 양우섭의 득점을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95-89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SK는 최근 4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12승 15패가 됐다. 반면 패한 DB는 7승 20패가 됐다. 

SK는 전반까지 DB에 끌려 다녔다. 수비도 되지 않았고 공격도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외곽에서는 김영훈에게 3점슛을 허용했고 두경민에게는 돌파를, 저스틴 녹스와 얀테 메이튼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하며 전반까지 41-50으로 뒤졌다. 

그러나 SK는 후반 들어 반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 선봉에 선 것은 오재현과 양우섭, 김형빈이었다. 

49-58로 뒤지던 3쿼터 중반 들어 최성원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여기에 오재현과 김형빈 등이 연달아 3점슛에 가세했다 여기에 3쿼터 종료 2분 22초를 남기고는 양우섭의 3점슛까지 터지며 67-65의 역전에 성공했다. 

이런 활약 속에 3쿼터를 75-71로 앞선 채 끝낸 SK는 4쿼터 들어서 안간힘을 짜낸 DB와 1점차 승부를 펼쳤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88-89로 뒤진 상황에서 SK는 워니의 골밑슛으로 90-89를 만든 뒤 마지막 DB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르 지켰다. 

사진 = KBL 제공

박상혁 기자 jumper@rooki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