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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팀 내 최다 17점 활약' BNK 구슬 "더 노력해서 연승으로 이어가겠다"

by 빅 픽(Big Pick) 2020. 12. 25.



[루키=부산, 이학철 기자] "더 노력하면서 연승할 수 있게끔 해야할 것 같다."

부산 BNK 썸은 25일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76-63으로 이겼다. 이날 구슬은 17점 6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9연패 늪에 빠졌던 BNK는 이날 소중한 승리를 따내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구슬은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홈경기라 연패를 꼭 끊고 싶었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더 노력을 해서 연승을 할 수 있게끔 해야할 것 같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 전 유영주 감독은 "구슬의 득점이 필요하다"며 구슬의 활약에 기대를 드러냈다. 구슬은 1쿼터에만 8점을 올리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는 등 유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슬은 "미스매치 상황이 오거나 슛 찬스가 났을 때 과감하게 하려고 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하다 보니 전반에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싶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코트를 떠나야 했던 것은 아쉬운 부분. 

구슬은 "늘 5반칙을 많이 하는 것을 반성하게 됐다. 감독님도 쓸데없는 파울이 많은 것과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는 것을 항상 강조하신다. 더 노력을 해야 할 거 같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 이현수 기자

이학철 기자 moonwalker90@rooki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