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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공동 2위 도약' KCC, 삼성에 91:72 대승

by 빅 픽(Big Pick) 2020. 12. 16.

KCC 송교창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C)KBL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KCC가 공동 2위로 도약했다.

KCC는 15일 전주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와의 경기에서 91-72로 크게 이겼다.

이 승리로 KCC는 12승 8패를 기록하며 오리온과 공동 2위가 됐다. 선두 KGC인삼공사와는 0.5게임차로 다가섰다. 반면 5할 승률을 노리던 삼성은 9승 11패로 LG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KCC는 라건아가 21분 2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송교창도 25분 동안 14득점을 올렸다. 유병훈과 유현준이 각 10점, 정창영이 9점, 김지후가 8점을 올리는 등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반면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21점, 제시 고반이 15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관희가 8점, 장민국과 김현수는 각 7점에 머물렀다.

승부는 1쿼터에 갈렸다. 송교창의 득점에 유병훈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10-4로 앞선 KCC는 이정현의 3점슛과 송교창의 추가 득점으로 15-4로 11점을 앞섰다. 라건아의 마무리 득점으로 1쿼터 종료 시점에서 전광판은 21-8을 가리켰다.

2쿼터 시작 1분 30초 만에 터진 유현준의 3점슛으로 KCC는 28-8로 무려 20점을 앞섰다. 데이비스와 정창영의 득점으로 2쿼터 종료 시점에서 전광판은 42-19를 점등했다.

이미 벌어진 스코어는 좁혀들지 않았다. 20점 전후 격차를 유지하며 맥 없이 마무리 됐다. 전혀 긴장감이 없는 경기였다.

부산에선 전자랜드가 KT의 8연승을 막아서며 86-82로 승리했다.

< 프로농구 순위 / 12월 15일 >

[1] KGC / 12승 7패

[2] 오리온, KCC / 12승 8패

[4] 전자랜드 / 11승 9패

[5] KT, SK / 10승 10패

[7] 현대모비스 / 9승 10패

[9] 삼성, LG / 9승 11패

[10] DB / 5승 15패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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