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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_농구

[남자농구]날아오른 위디, 오리온을 단독 2위로 이끌다

by 빅 픽(Big Pick) 2020. 12. 13.

오리온 제프 위디가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2020. 12. 3. 고양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고양 오리온이 원주 DB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 경기에서 89-65(25-20 17-16 23-12 24-17)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오리온은 시즌 전적 12승 8패를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제프 위디가 21득점 8리바운드로 모처럼 맹활약했다.

경기에서 오리온은 위디-이승현-이종현으로 이어지는 트리플타워를 앞세워 DB를 공략했다. 높이에 우위를 점한 뒤 골밑을 계속해서 공략했다. 이승현이 가장 먼저 공격력을 폭발시켰고, 4쿼터 예열을 마친 위디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4쿼터 교체되는 순간, 강을준 감독은 위디를 꼭 껴안으며 활약에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DB는 2연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5승 15패로 탈꼴찌 희망이 점점 멀어져갔다. 경기에서 녹스가 1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miru042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