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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단독 3위 껑충'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수비로 이겼다"

by 빅 픽(Big Pick) 2020. 12. 7.



[루키=부천, 배승열 기자] 연승에 성공한 삼성생명의 임근배 감독이 선수들을 칭찬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67-56으로 승리했다. 리그 2연승.

시즌 6승 5패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올랐다.

임근배 감독은 "경기 내용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충실하게 수비를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한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내내 하나원큐에 추격을 허용하며 확실하게 경기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승부처였던 4쿼터 중반 상대 공격을 연이어 막아내고 득점하며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이어 종료 3분 39초 전 이주연의 3점슛으로 60-45로 승부의 추를 가져왔다.

임근배 감독은 "아직 안정적인 팀이 아니다. 상대가 강하게 들어오면 우리도 함께 맞서야 하는데 선수들이 당황하고 수비를 놓치며 추격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모습을 줄여 나간다면 안정적인 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4쿼터 중반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떠난 김한별을 대신해 팀을 이끈 배혜윤을 이야기했다.

임 감독은 "(배)혜윤이는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끝까지 잘 뛰고 버텨줬다"고 칭찬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배승열 기자 suerte@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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