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뉴스_배구

[여자배구]현대건설, KGC인삼공사에 셧아웃 승리…6연패 탈출

by 빅 픽(Big Pick) 2020. 11. 30.

현대건설 선수들이 29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KOVO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현대건설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0(25-23 25-20 25-20)으로 완승했다.

6연패에서 벗어난 현대건설은 3승6패(승점8·5위)가 됐다. 2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는 3승6패(승점11)로 4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에서는 루소(13득점), 정지윤(12득점), 양효진(12득점), 고예림(12득점)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인삼공사에서는 디우프가 14득점, 한송이가 블로킹 6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20-20으로 팽팽하던 가운데 정지윤의 백어택과 퀵오픈으로 치고 나갔다. 24-23에서는 고예림의 오픈 공격이 적중하면서 현대건설이 1세트를 잡았다.

2세트 팽팽하던 흐름은 중반부터 현대건설로 기울기 시작했다. 정지윤의 연속 득점으로 17-14로 달아난 현대건설은 고예림, 양효진 등의 득점을 더해 먼저 20점 고지를 돌파했다. 결국 현대건설은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 초반 현대건설은 상대의 6점 차로 끌려갔다. 하지만 정지윤의 백어택, 이다현의 블로킹 등으로 조금씩 따라붙기 시작했다.

이후 높이를 앞세워 15-15 동점을 만들며 경기 주도권을 찾아왔다. 결국 현대건설은 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치고 3-0 완승을 거뒀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