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GC인삼공사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KGC인삼공사는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20, 27-25, 25-20)으로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3위 기업은행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시즌 4승 7패(승점 14) 4위. 반면 4연패에 빠진 기업은행은 5승 6패(승점 16) 3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외국인선수 발렌티나 디우프가 양 팀 최다인 31점(공격 성공률 45.16%)을 올리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루키 이선우는 11점, 베테랑 한송이는 10점으로 지원 사격. 기업은행에선 안나 라자레바가 14점, 표승주가 12점으로 분전했다.
1세트 20-20에서 디우프의 공격과 고의정의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디우프가 블로킹과 오픈 공격으로 격차를 벌렸고, 다시 고의정이 서브 에이스로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는 대역전극이었다. 20-24까지 밀리며 패색이 짙은 상황. 그러나 상대 범실을 시작으로 디우프가 연속 득점을 올린 뒤 한송이가 표승주의 공격을 차단하며 승부를 듀스로 이끌었다. 승부처는 25-25였다. 한송이가 침착하게 연속 득점하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3세트는 수월했다. 상대의 저조한 공격 성공률 아래 줄곧 넉넉한 격차를 유지했다. 18-12에서 나온 최은지의 서브 에이스는 셧아웃 승리의 기운을 가져오는 한방이었다. 마지막 순간도 뜻깊었다. 루키 이선우가 24-20에서 퀵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KGC인삼공사. 사진 = KOV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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