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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5명 두 자릿수 득점' 전자랜드, 75-69로 승리...SK는 4연패 수렁

by 빅 픽(Big Pick) 2021. 1. 2.

[사진] KBL 제공

[OSEN=이승우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서울 SK를 4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전자랜드는 2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SK를 75-69로 제압했다. 

전날 전주 KCC에 완패를 당했던 전자랜드는 패배를 극복하고 순위를 단독 6위에 올랐다. 반면 SK는 최근 리그에서 4연패, 홈 경기에서 5연패르 당하는 부진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김낙현(13득점 7어시스트), 차바위(11득점 6어시스트), 이대헌(15득점 9리바운드), 이윤기(10득점), 헨리 심스(10득점 9리바운드)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1쿼터 리드를 잡은 것은 전자랜드다. 이대헌과 김낙현이 공격을 주도하며 전자랜드가 흐름을 잡았다. 전자랜드는 19-11로 앞서며 2쿼터를 맞았다. 

SK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2쿼터 초반 닉 미네라스가 추격의 고삐를 당기며 동점을 만들었고, 김선형이 속공으로 득점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차바위의 분전, 심스의 막판 득점으로 34-33으로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들어 전자랜드가 다시 격차를 벌렸다. 미네라스가 턴오버를 연발하며 SK는 흐름을 내줬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3점슛 두 개가 림을 통화하며 10점차로 달아났다. SK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전자랜드가 54-46으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SK는 김선형과 최성원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심스와 이윤기가 착실히 득점을 기록하며 버텼다. 여기에 SK가 이른 시간 팀 파울에 걸리며 자유투를 헌납했다. 전자랜드는 75-69 승리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raul1649@osen.co.kr



기사제공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