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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힉스 앞세운 삼성, 선두 인삼공사 낚았다

by 빅 픽(Big Pick) 2020. 12. 19.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서울 삼성이 대어를 낚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를 제압했다.


삼성은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85-81(22-21 18-22 32-13 13-25)로 미소 지었다. 6연승을 달리던 남자부 선두를 상대로 승리를 쟁취했다. 더불어 안양 원정에서의 6연패를 끊어냈다. 공동 6위(10승11패)에 올랐다.

아이제아 힉스가 앞장섰다. 21득점 8리바운드를 선보였다. 이관희가 17득점 7리바운드, 케네디 믹스가 10득점 6리바운드, 김현수가 10득점, 김동욱이 9득점 7도움으로 골고루 힘을 보탰다.

2쿼터까지 3점 뒤진 상황. 3쿼터 격차를 벌린 것이 주효했다. 이관희가 빠르게 상대 진영을 돌파했다. 3점 슛을 쏘아 올리며 득점을 쌓았다. 힉스가 8점 차까지 끌고 나갔다. 이후 이관희와 김동욱이 외곽에서 슛을 터트리며 쐐기를 박았다.

인삼공사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21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재도가 17득점 6도움, 변준형이 14득점 7도움, 전성현이 14득점 5리바운드로 지원했으나 한 끗 부족했다. 공동 1위(13승8패)를 유지했다.

같은 시각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의 경기에서는 모비스가 89-86(24-14 19-19 20-31 26-22)으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리며 공동 4위(11승10패)에 자리했다.

기승호가 22득점, 숀 롱이 18득점 1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함지훈이 11득점 6리바운드, 서명진이 9득점 7도움으로 뒤를 이었다.

SK는 5연패에 빠졌다. 공동 6위(10승11패)에 머물렀다. 김선형, 안영준, 닉 미네라스가 나란히 16점씩 올렸다. 자밀 워니도 15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기사제공 스포츠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