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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러셀 트리플 크라운' 한국전력, 3-2 대역전승으로 우리카드 4연승 저지

by 빅 픽(Big Pick) 2020. 12. 11.

여자부 IBK기업은행, GS칼텍스 6연승 제동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우리카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KOVO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남자 배구 한국전력이 대역전극으로 우리카드의 4연승을 저지했다.

한국전력은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3-2(22-25 13-25 25-20 25-21 15-8)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1, 2세트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3~5세트를 내리 잡아내는 드라마를 써냈다.

이로써 6승8패 승점 19점이 된 5위 한국전력은 4위 우리카드(6승8패 승점20)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한국전력 러셀은 28점과 함께 개인 3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시즌 8호. 박철우가 25점, 신영석도 10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35점으로 펄펄 날았으나 마지막 힘이 모자랐다.

초반에는 우리카드 알렉스를 막지 못하며 수세에 몰렸던 한국전력.

하지만 러셀의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한 3세트를 잡아 분위기를 만들더니 4세트 박철우, 신영석의 공격까지 터지며 흐름을 바꿨다.

0-2에서 2-2를 만든 뒤 더욱 기세를 탄 한국전력은 5세트,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채 7점차 리드를 지키면서 역전극을 완성했다.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의 6연승 도전에 제동을 걸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경기에서 3-1(25-20 25-22 26-28 25-23)로 이겼다.

4연패 탈출에 성공한 4위 IBK기업은행은 6승6패 승점 19점이 되며 3위 GS칼텍스(7승5패 승점 20)를 바짝 쫓았다. GS칼텍스는 연승이 5에서 멈췄다.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34점을 퍼부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GS칼텍스는 러츠가 36점, 이소영 강소휘 쌍포가 각각 13점씩 26점을 합작했으나 매 세트 집중력에서 IBK기업은행에 밀렸다.

11일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기업은행 라자레바가 공격하고 있다.(기업은행 배구단 제공) 2020.12.11/뉴스1

hhss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