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주 DB 경기. 원주 DB 두경민과 전주 KCC 이정현이 대치하고 있다.[전주=연합뉴스]
프로농구 최하위 원주 DB가 두경민의 3점포와 김종규의 높이를 앞세워 1위팀 전주 KCC를 잡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DB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7-92로 이겼다.
DB는 5승 13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단독 선두였던 KCC를 잡아내며 탈꼴찌의 발판을 마련했다. 2연패를 탈출한 것도 소득이었다.
10승 7패가 된 KCC는 고양 오리온, 서울 SK와 공동 1위로 반 계단 내려앉았다.
두경민이 3점 6개를 포함해 25점을 올리며 DB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종규는 연장전서 결정적인 6점을 포함해 13득점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7일 전적(전주실내체육관)
원주 DB 97(17-26 23-20 24-27 24-15 <연장> 9-4)92 전주 KCC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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