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와 0.5경기 차
SK가 휴식기 후 첫 경기에서 LG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서울 SK가 휴식기(약 2주) 후 첫 경기에서 창원 LG를 꺽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LG를 87-84로 이겼다. SK는 85-84로 LG에 쫓긴 4쿼터 종료 1.7초 전 안영준이 슛을 LG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이 반칙을 범했다. 안영준은 주어진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10승6패로 단독 2위까지 올라섰다. 선두 전주 KCC(10승5패)는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LG는 6승9패로 9위에 머물렀다.
SK 외국인 선수 닉 미네라스는 시즌 최다인 20득점에 7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올 시즌 합류 후 초반 부진에서 벗어났다. 안영준은 15득점 7리바운드, 김선형이 12득점으로 지원사격 했다. LG는 라렌이 19득점 6리바운드, 김시래가 17점으로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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