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 KGC 오세근이 슛하고 있다. 2021.1.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안양 KGC가 든든하게 골밑을 책임진 오세근을 앞세워 서울 SK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KGC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경기에서 93-85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KGC는 16승11패로 선두 전주 KCC(19승8패)와의 경기 차를 다시 3경기로 좁혔다. 3위 고양 오리온(15승12패)과 격차는 1경기로 벌렸다. SK는 12승16패로 8위에 머물렀다.
KGC의 골밑을 책임진 오세근은 17득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23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크리스 맥컬러(12득점), 이재도, 변준형, 전성현(이상 11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 SK의 김선형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KGC는 두 외국인 선수 윌리엄스와 맥컬러의 공격을 앞세워 47-42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SK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닉 미네라스, 오재현의 연속 3점포로 48-47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서로 리드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4쿼터 초반 KGC는 윌리엄스와 오세근의 연속 득점이 나와 82-7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SK가 자밀 워니의 공격으로 추격을 펼쳤지만 오세근과 윌리엄스가 위기 때마다 득점에 성공, KGC의 승리를 지켜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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