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 KBL 국내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vs 안양 KGC 리뷰

안녕하세요^^ 빅 픽 입니다.

12.27 KBL 국내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vs 안양 KGC  경기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인천 전자랜드가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78-73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13승 12패로 6위가 되었고 KGC인삼공사는 14승 10패로 공동 2위가 되었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3점슛 4개 포함 15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헨리 심스가 13득점 4리바운드, 에릭 탐슨이 12득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GC인삼공사는 이재도가 16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전성현이 3점슛 4개 포함 14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1쿼터는 전자랜드가 18-16으로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전자랜드는 주로 탐슨을 활용한 인사이드 공격을 시도했지만 인사이드까지 공이 매끄럽게 투입되지 않았다. 초반 5분까지는 탐슨의 자유투 득점인 1점이 전부였다. 1쿼터 5분 13초가 지나서야 정영삼이 앤드원 플레이로 득점 침묵을 깼다. (4-8) 그 후 전현우와 김낙현의 외곽포, 김정년의 골밑 득점이 나오면서 역전(16-14)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이재도가 1쿼터부터 자유투로만 10득점을 올렸다. (10/10) 하지만 경기 초반, 3개의 스틸이 나왔지만 이후 득점까지 연결시키진 못했다. 3점슛 7개 시도 중 단 한 개도 림을 가르지 못한 것 또한 KGC인삼공사가 리드를 지키지 못한 이유 중 하나이다.

 

2쿼터는 두 팀이 서로 득점을 주고받는 흐름이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심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심스는 노련한 플레이로 페인트존에서만 8득점을 올렸다. 또한 전자랜드는 빠른 수비 로테이션으로 KGC인삼공사의 원활한 공격을 막아냈다. 차바위의 허슬 플레이와 신인 이윤기의 수비 활동량이 빛을 발휘하며 분위기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1쿼터에 말을 듣지 않았던 KGC인삼공사의 외곽슛이 2쿼터 들어 시동 걸리기 시작했다. 전성현이 캐치앤슛을 포함한 3점슛 2개로 슛 컨디션을 찾아갔다. 이어 KGC인삼공사는 이재도의 3점슛 성공으로 리드를 뺏어왔다. (34-32) 2쿼터에서는 전성현이 8득점,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7득점으로 활약했다.

 

2쿼터는 38-38로 균형이 맞춰진 채 끝이 났다.

 

전자랜드는 굿디펜스와 탐슨의 앤드원 플레이로 3쿼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45-40) 단시간에 4개의 3점슛을 허용한 전자랜드는 차바위와 탐슨의 활약으로 다시 쫓아갔다. 전현우가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면서 58-58 동점을 만들었다. 김낙현이 3쿼터 2.1초를 남기고 3점슛을 넣으며 재역전에 성공한 채 쿼터를 마무리했다.

 

KGC인삼공사는 문성곤, 양희종, 전성현의 3점슛 연속 4개로 전자랜드의 흐름을 끊어냈다. (54-47) 크리스 맥컬러도 덩크슛과 2점슛으로 득점 지원에 나섰다. 맥컬러는 2점슛 성공률 100%(4/4)를 기록하며 3쿼터에 8득점을 올렸다.

 

3쿼터는 63-60으로 전자랜드가 리드를 가져갔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접전은 계속되었다. 첫 득점은 이재도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재빨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63-63)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3점슛과 심스의 골밑 득점으로 4쿼터 초반 근소하게 앞서 나갔다. (68-66) 동점과 역전이 빈번한 상황에서 양희종이 3점슛으로 다시 1점 차 리드(69-68)를 되찾아왔다.

 

김낙현이 3점슛 성공 후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접전 승부에서 천금과도 같은 4점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74-71) 그러자 KGC인삼공사도 양희종의 스틸 후 속공 득점으로 다시 쫓아갔다. (73-74) 

 

그러나 전자랜드는 더이상의 추격은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종료 39초를 남기고 전현우가 이재도의 공을 가로채며 아무도 없는 골밑에서 레이업슛을 성공, 3점차(76-73)로 달났다.

 

이어진 KGC인삼공사의 공격에서 김낙현이 양희종의 5반칙 퇴장을 이끌어내며 공격권이 전자랜드에게 향했다. 이대헌의 2점슛 시도는 실패했지만 골밑에서 심스가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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