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상태는 피해…일단 라커룸에서 휴식"
고통 호소하는 나경복
우리카드 나경복(가운데)이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원정경기 3세트 12-12에서 공격을 시도하다 발목을 다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재배포 및 DB금지]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우리카드의 라이트 공격수 나경복(26)이 경기 중 발목을 다쳤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나경복의 부상 정도에 따라 우리카드는 전력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나경복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원정경기 3세트 12-12에서 공격을 시도하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쓰러진 나경복은 고통을 호소하다 들것에 실려 나갔다.
나경복은 라커룸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은 뒤 휴식을 취했다.
한국배구연맹 관계자는 "다행히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25일 오전 우리카드의 지정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경복은 대체 불가한 우리카드의 에이스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8경기에서 191점,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167점)보다 큰 비중을 차지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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