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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_농구

[남자농구]데이비스·이정현, KCC에 9연승 안겼다

by 빅 픽(Big Pick) 2021. 1. 8.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KCC가 거침없이 연승 가도를 달렸다.

 

KCC는 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90-82(23-18 13-21 26-24 28-19)로 미소 지었다.

 

단독 선두의 위용을 뽐냈다. 20승(8패) 고지를 가장 먼저 선점했다. 더불어 9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2016년 2월 13일 원주 동부(현 DB)와의 경기 이후 약 4년 11개월 만이다. 2위 KGC인삼공사(16승11패)와의 격차를 벌렸다.

 

이정현이 22득점 2도움, 타일러 데이비스가 21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송교창이 16득점 9리바운드, 라건아가 14득점 12리바운드, 정창영이 10득점 5리바운드 4도움으로 지원했다.

 

3쿼터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승패는 4쿼터에서 갈렸다. KCC가 데이비스, 유현준의 연속 득점에 송교창, 정창영의 지원사격으로 10점 차까지 달아났다. 데이비스가 4쿼터에만 15득점 5리바운드를 자랑하며 펄펄 날았다.

 

KT는 5위(14승13패)에 머물렀다. 올 시즌 KCC와의 맞대결에서 전패하며 씁쓸함을 삼켰다. 허훈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4득점 9도움으로 앞장섰다. 양홍석이 19득점 13리바운드, 김종범이 16득점 3리바운드 등으로 뒤를 이었다. 브랜든 브라운과 클리프 알렉산더는 각각 9득점 5리바운드, 7득점 5리바운드에 묶였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BL / 위: 데이비스, 아래: 이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