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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KBL 국내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vs 울산 현대모비스 리뷰

by 빅 픽(Big Pick) 2021. 1. 4.

안녕하세요^^ 빅 픽 입니다.

1.4 KBL 국내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vs 울산 현대모비스  경기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24득점 17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경기를 잡았다. 서명진도 13득점 5어시스트로 제몫을 다했다. 전자랜드는 이대헌, 정영삼, 박찬희의 부상 공백을 절감하며 패배했다.

초반 1쿼터 기세는 팽팽했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중거리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3점슛까지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내외곽을 활발히 오간 차바위의 지원 사격도 든든했다. 쿼터 중반에 교체투입된 박찬호는 데뷔 첫 득점을 신고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현대모비스는 골밑에 공격을 집중시켰다. 함지훈이 5점, 롱이 4점을 기록하며 골밑을 지탱했다. 1쿼터는 전자랜드의 21-19 근소 리드로 마무리되었다.

하나, 2쿼터부터 경기에 균열이 생겼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득점포가 불을 뿜으며 치고 나가기 시작한 것. 이어, 신인 두 명의 활약이 더해졌다. 이윤기는 자유투-3점슛를 연속으로 기록하며 공격에서 공헌했다면, 양준우는 공격자 반칙을 이끌어낸 뒤, 스틸까지 기록하며 수비에서 펄펄 날았다. 추격해야하는 현대모비스였지만, 촘촘한 전자랜드의 수비망을 뚫어내지 못하며 크게 뒤처졌다. 전반 리드(47-34)는 전자랜드의 몫이었다.

3쿼터에 전자랜드는 스퍼트를 달리며 쐐기를 박는데 집중했다. 심스의 골밑 득점으로 쿼터를 출발한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연속 5득점에 힘입어 더 달아났다. 이어, 쿼터 3분을 남기고 김낙현과 심스가 환상적인 앨리웁 덩크를 합작한 전자랜드는 베이스볼 패스에 이은 속공 득점까지 기록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66-52로 3쿼터 종료 시점에도 리드는 유지되었다.

4쿼터에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반격을 시도했다. 롱이 세 번의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추격한 것. 하지만 김낙현은 박찬호에게 깔끔한 어시스트를 배달한데 이어, 3점슛을 터뜨리며 급한 불을 껐다.

마지막 총알을 꺼낸 현대모비스, 경기 종료직전 뒤늦게 야투 감각이 불타올랐다. 함지훈의 뱅크샷에 이어, 서명진의 자유투 득점-최진수의 외곽슛이 연이어 터진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자유투 득점까지 터지며 1점차(77-78)까지 추격했다.

이어, 경기 5.2초를 남기고 경기가 '마침내' 뒤집어졌다. 마지막 공격권에서 최진수가 자유투 2개를 얻어냈고, 최진수는 침착하게 이를 모두 성공시키며 경기를 기여코 역전시켰다. 작전타임이 없던 전자랜드는 성급하게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고, 이는 무위에 그치며 현대모비스가 극적인 역전을 따냈다. 득점 우위 시간 23초. 현대모비스에게는 승리를 가져오기 충분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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